[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의 실명과 얼굴이 공개되면서 그의 범죄 후 행적도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성호는 지난달 12일 피해자를 살해한 직후 매우 태연하게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범죄자는 발각을 우려해서 도주하거나 연락을 끊지만 조성호는 달랐던 것.
조성호는 같은 달 17일에 방치해 둔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토막냈다. 지난 26일 밤에는 대부도 일대에 토막 낸 사체를 유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인인 여성과 데이트까지 계획했다.
조성호는 이 여성과 지난 연휴기간인 7일에 영화를 보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5일 검거됐고 영화를 보기로 한 날인 7일 구속됐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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