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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연은 총재 "4월 고용 약세, 큰 의미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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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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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월 고용지표가 사람들에 기대에 못 미치긴 하지만 큰 무게감을 두고 있지 않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올해 두 번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 "이유가 있는 기대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부위원장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원 중 하나다.

더들리 총재의 이같은 전망과 달리, 시장에서는 고용지표의 약세가, Fed의 6월 금리인상에 어려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로간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고용지표가 Fed 위원들의 경계심을 더욱 키울 것"이라며 "Fed 위원들은 금리를 인상시킬만큼 강력한 압박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살 구아티에리 BMO 캐피탈 마켓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표 및 경제성장의 약세는 "실업률이 계속 5%에 머물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Fed가 경제가 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을만한 요소가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는 7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계절 조정치)가 16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만2000명을 기록할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4월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한 달 전보다 8센트(0.3%) 상승한 25.53달러였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2.5% 올랐다. 주당 노동시간은 34.4시간에서 34.5시간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노동시장참가율은 62.8%로 집계됐다.

마켓워치는 약한 고용 리포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Fed가 금리 인상을 위해 경제 회복에 대한 좀 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할 것이라는 얘기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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