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일 "지린성에서 활동 중인 탈북지원단체들로부터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 북한에서 공작요원 3명이 (중국 지린성으로) 넘어왔고, 이들에 의해 목사님이 피살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사건 후 북한 측 요원들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은 지난 달 29일 지린(吉林)성·랴오닝(遼寧)성·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 3성과 북중 접경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등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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