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체중 관리를 하지 않은 군 간부는 올해부터 진급 심사에서 감점을 받는다.
5일 육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간부들의 체질량지수(BMI)를 측정, 그 결과를 인사관리에 반영하는 '간부 체격관리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장교와 부사관, 준사관 등의 간부가 스스로 임무 수행에 적합한 군인다운 체격과 체력,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다.
육군은 BMI가 30 이상인 간부들에게 사단급 의무대에서 운영하는 비만 클리닉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개인별 체질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군 간부 웹기반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 중 3개 사단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다음 올해 하반기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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