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서 제23회 종로구민의 날 행사 개최
종로구민의 날 행사는 태조 7년(1398년) 광주에서 주조된 종을 종로로 운반해 종루에 거는 행사가 열렸던 날에서 유래, 구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지난 1994년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행사는 연극배우 김종엽의 사회로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진행 된다.
구민의 날 개최를 알리는 신나고 힘있는 길놀이, 비나리, 무령지곡 등 식전행사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자매도시 기관장의 축사와 함께 종로를 위해 헌신 노력하신 분에 대한 종로구민상 시상과 종로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종로구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사회질서확립 ▲구민화합 ▲향토문화예술 ▲효행 및 선행 ▲생활체육진흥 ▲환경보호 ▲지역경제육성 ▲모범청소년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시상, 올해는 총 10명이 선정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구정 운영에 성원을 보내주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주신 종로구민께 감사하다”면서 “이번 구민의 날 행사가 주민 모두가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