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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의 알뜰장보기]고공행진 양파·배추값 이번 주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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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음식 수요 탓에 가격 상승 예상
당근·양배추, 물량부족으로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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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4월 마지막주(25~28일) 주요 농수축산물 중 전주대비 가장 큰 가격 오름세를 보인 것은 당근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달 28일까지 거래된 당근(1kg) 가격은 2889원으로, 전주 2569원 보다 12.5% 올랐다. 양배추(1포기)도 전주 대비 5.7% 상승한 4407원에 거래됐다. 당근값은 저장당근이 마무리되고, 상품성이 좋은 햇당근으로 교체되는 시기를 맞아 오름세를 보였으며, 양배추는 제주·무안지방 노지재배분출하가 마무리되면서 공급물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감자(100g)와 애호박(1개) 가격은 크게 내렸다. 감자는 전주대비 9.8% 하락한 407원에, 애호박은 전주대비 5.6% 하락한 984원에 거래됐다. 감자 가격은 주산지인 남부(김제·부안) 지방의 햇감자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공급량 증가로 내림세를 보였고, 애호박은 출하면적 증가와 기온상승 등으로 생육이 호전되면서 공급량 증가로 가격이 내렸다.
5월 첫째주(5월2~5일)에는 건오징어(10마리)와 시금치(1kg)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aT는 건오징어는 강원(강릉)·경북(포항)지방에서 주로 공급되고 있으나 연휴를 맞아 간식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금치도 어린이날(5월5일)이 포함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야외 나들이에 따른 김밥용 부재료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양파(1kg), 배추(1포기), 계란(30개)값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양파는 금년산 햇양파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출하되면서, 배추도 봄배추 출하지역이 남부에서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면서 공급량이 늘었다. 계란도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전년보다 2.2% 증가한 7037만 마리로 공급물량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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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간의 농수축산물 가격을 비교한 결과 미나리(1kg), 깐마늘(1kg), 닭고기(1kg), 명태(1마리)의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각각 4374원, 9972원, 4429원, 2122원이다. 이는 대형마트보다 각각 3586원, 2461원, 1104원, 578원 낮은 가격 수준이다.

반면 쌀(20kg), 배추(1포기), 무(1개), 파프리카(200g)의 대형마트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각각 3만9454원, 3551원, 1959원, 1338원이다. 이는 전통시장보다 각각 2696원, 945원, 451원, 130원 저렴한 수준이다.
오는 4일까지는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이마트는 수박(6kg) 1만5900원, 한우등심(100g) 5900원, 갈치(3마리) 9990원에 할인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참외(1.5kg) 7980원, 삼겹살(100g) 1190원, 고등어(1마리) 3000원에, 홈플러스는 토마토(3kg) 9990원에 판매하며 한우 전품목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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