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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함평서 호남가 특별강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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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선생이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호남가 특별강연을 펼쳤다.

도올 김용옥 선생이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호남가 특별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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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가는 위대한 노래, 전라도문화 재평가 받아야...”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도올 김용옥 선생이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호남가 특별강연을 펼쳤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주최하고 (사)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회장 박문식)가 주관한 이날 강연은 ‘함평천지~’로 시작하는 호남가의 뜻과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안병호 군수를 비롯해 군민, 관광객 200여 명이 자리를 채워 2시간 가까이 이어진 강연을 경청했다.

도올은 호남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풀어내면서 지명에 얽힌 가족사, 역사 등을 특유의 입담으로 곁들여 시종일관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이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호남가 특별강연을 펼쳤다.

도올 김용옥 선생이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호남가 특별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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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함평(咸平)의 ‘함(咸)’을 주역으로 풀이하면서 “모든 만물은 서로가 서로를 느낀다”면서 “삼라만상의 이치가 담긴 이름이 바로 함평”이라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호남가는 위대한 노래”라면서 “구석기 때부터 풍요로운 곳이었던 전라도 문화는 재평가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도중 호남가 몇 소절을 구성지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자유로운 주제로 질의문답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시대 대표적 사상가인 도올 선생을 모시고 호남가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호남가에 대한 의식 고취,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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