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에는 미밴드2, 미맥스 공개
2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는 류 더(Liu De) 샤오미 부회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그동안 스마트밴드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지만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 더 부회장은 정확한 발매 날짜, 스마트워치의 규격, 성능 및 상세 사양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미 개발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는 다음달 10일 '원 모어 띵(One More Thing)'이라는 이름의 신제품 발표회를 베이징국립컨벤션센터 열고 6인치 대화면폰 '미맥스'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미밴드2'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미맥스는 6.4인치 풀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650,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 공간,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및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6.0.1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미밴드2는 전작과 달리 전면에 LED액정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출시를 앞둔 미밴드2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액정이 탑재되면서 미밴드 사용자들은 시간 확인 뿐 아니라 생체 정보 등 더 다양한 기능들을 자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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