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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2016년도 1분기 순이익 552억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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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JB금융그룹(175330, 회장 김한)은 2016년 1분기 공시기준(잠정) 당기순이익을 552억원 시현하였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54.7%, 전년동기대비 158.8%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중 역대 사상 최대 규모이다.
JB금융그룹의 2016년도 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비은행부문(캐피탈)의 선전이 지속됨과 동시에 광주은행의 수익력이 회복되었고, 둘째, 견실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셋째, 지속적인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전북은행은 2015년부터 계속된 ‘내실성장’전략으로 경비절감, 충당금 감소에 역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 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548.9% 증가한 170억원을 달성했으며, 광주은행은 경영정상화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자산성장에 따른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자산건전성 역시 꾸준히 개선되어 전분기대비 32.6%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은행의 경우 경남기업의 법정관리로 인한 일회성 충당금 이슈가 반영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대폭 증가한 1,822.1%를 기록하였다.
특히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규모의 경제 달성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 지속과 판관비 효율화 그리고 건전성 개선으로 전년대비 93.4% 증가한 195억원을 달성하여 200억원에 육박하는 분기중 최고 이익을 시현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분기중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0.02%p 하락한 2.22%(전북은행 2.34%, 광주은행 2.13%)를 유지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9%,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전분기대비 0.07%p 하락한 1.20%로 소폭 개선 되었고, 대손비용률(Credit Cost) 역시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12%p 하락한 0.38%(전북은행 0.55%, 광주은행 0.21%)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캐피탈의 선전으로 그룹내 수익 기여도가 36%까지 확대되었고, 올해 1분기에는 광주은행의 수익 기여도가 44%로 전년말대비 10%p가 증가하면서 은행부문 이익기여도가 눈에 띄게 확대된 것이 큰 폭의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해운/조선업종에 대한 업황부진과 구조조정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으나 당사의 경우 관련업종 익스포져가 크지 않은데다 향후 충당금 부담이 적어 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에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지속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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