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분기대비 54.7%, 전년동기대비 158.8%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중 역대 사상 최대 규모이다.
전북은행은 2015년부터 계속된 ‘내실성장’전략으로 경비절감, 충당금 감소에 역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 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548.9% 증가한 170억원을 달성했으며, 광주은행은 경영정상화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자산성장에 따른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자산건전성 역시 꾸준히 개선되어 전분기대비 32.6%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은행의 경우 경남기업의 법정관리로 인한 일회성 충당금 이슈가 반영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대폭 증가한 1,822.1%를 기록하였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분기중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0.02%p 하락한 2.22%(전북은행 2.34%, 광주은행 2.13%)를 유지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9%,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전분기대비 0.07%p 하락한 1.20%로 소폭 개선 되었고, 대손비용률(Credit Cost) 역시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12%p 하락한 0.38%(전북은행 0.55%, 광주은행 0.21%)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캐피탈의 선전으로 그룹내 수익 기여도가 36%까지 확대되었고, 올해 1분기에는 광주은행의 수익 기여도가 44%로 전년말대비 10%p가 증가하면서 은행부문 이익기여도가 눈에 띄게 확대된 것이 큰 폭의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해운/조선업종에 대한 업황부진과 구조조정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으나 당사의 경우 관련업종 익스포져가 크지 않은데다 향후 충당금 부담이 적어 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에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지속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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