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디지털 마케팅 부문 강화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제일기획이 구글과 손잡고 주요 신규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 미디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
제일기획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구글과 디지털 미디어 광고에 대한 업무 협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글의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디지털 광고 상품 활용 등 디지털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사는 글로벌 디지털 광고 트렌드 및 전략 등을 공유하고 광고주와 함께하는 워크숍 공동 주최, 구글 해외 오피스 탐방 등 다방면의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광고 마케팅 업계에서 중요한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제일기획이 집계한 지난해 국내 디지털 미디어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5% 가까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장 분야인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非)전통채널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전자상거래(e-커머스) 등 다양한 신사업 역량 강화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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