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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잡는 매트리스·노화잡는 거울…생활 속 사물인터넷

최종수정 2016.05.01 09:30 기사입력 2016.05.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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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일상 생활 속 깊이 침투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침대 업체 '더메트(Durmet)'는 원격으로 집에서 일어나는 불륜 현장을 잡아낼 수 있는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매트리스(smarttress)'를 개발했다.

외형은 일반 매트리스와 비슷하지만 매트리스 안에 있는 24개의 진동센서가 침대 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지해낸다. 만약 매트리스가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한다면 입력해두었던 핸드폰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해당 날짜와 시간, 총 사용시간과 분당 충격 횟수, 침대 눌린 정도 등을 제공하고 눌린 지점과 깊이 등도 3D 모델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앱 설치하고 연동만 하면 확인 가능하다.

농구공에 IoT 기술을 접목해 선수의 기량을 높여 주기도 한다. 인포모션 스포츠 테크놀로지스의 '94피프티 센서 바스켓볼'은 농구공에 내장된 스마트센서를 통해 활동량을 측정해 주는 제품이다.
농구공의 스마트 센서와 스마트폰이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는데 이 공을 갖고 농구를 하면 공의 바운스, 회전 정도 등의 정보가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이용자의 신체 크기에 따라 적절히 드리블을 하고 있는지, 더 정확히 골을 넣기 위해 볼을 어떻게 핸들링 해야 하는지 체크해 주는 것이다.

거울이 노화를 측정해 주기도 한다. 에몬스가구는 IoT기술과 헬스케어 기능을 접목한 '뷰티미러'를 선보였다. 화장대 거울에 피부측정 및 진단 기능이 탑재돼 있다. 고해상도 카메라가 거울 안쪽에 설치돼 모공, 주름, 피부결, 잡티 등 피부상태를 측정해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과 스킨케어 방법, 추천 화장품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룬랩'은 생리용품과 IoT 기술을 접목했다. 실리콘으로 만든 여성 생리컵 '룬컵'은 인체에 삽입하는 첫 웨어러블 기기다. 기존의 생리컵에 센서를 달아 혈액량, 색상, 주기 등을 측정해 모바일로 정보를 전송한다. 매달 룬컵에 담긴 생리혈의 상태를 파악해 여성의 건강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자전거 분실시에는 위치추적도 가능하다. 핸디소프트는 국내 한 자전거 업체와 협업해 IoT 자전거 개발을 완료했다. 자전거에 블루투스 가속도 센서를 부착하면 자전거가 사용자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자전거에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고음이 발생한다.

자전거 분실 시에는 자전거 업체의 클라우드 소싱 망에 감지돼 사용자에게 즉시 위치를 보고한다. 자전거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고객별 자전거 구입 이력을 본사 시스템으로 관리해주고, 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초기 구입처를 찾아가야 하는 등의 어려움 없이 근거리 대리점을 안내해준다. 또 고유번호를 통해 본사에서는 지역별 주력 판매제품 및 생산계획 수립, 재고관리 등 가능하게 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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