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Wee센터, 지역속으로 찾아가 이동상담

곡성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지난 23일 ‘책의 날’을 맞아 곡성군 입면 서봉체육공원에서 곡성군과 곡성 작은도서관 연합회가 주최한 독서문화 행사장에 상담체험관을 설치하고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체험관 운영 부모 자녀 상담체험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 Wee센터는 지난 23일 ‘책의 날’을 맞아 곡성군 입면 서봉체육공원에서 곡성군과 곡성 작은도서관 연합회가 주최한 독서문화 행사장에 상담체험관을 설치하고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관내 초·중·고 학교도서관 도서부 학생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부모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곳에서 곡성Wee센터는 곡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상담체험관을 마련하고 축제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이심리검사를 비롯한 성격검사, 진로검사 등 다양한 상담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상담에 임함으로써 상담이 꼭 비밀스런 얘기나 문제아만이 아니라 자신의 성격이나 진로를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Wee센터는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경민(곡성고 1) 학생은 “성격검사를 통해 지금껏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내 성격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과 약점을 알게 되어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지역문화 축제 현장을 찾아가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동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