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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시바 원전 부문 2600억엔 자산 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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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도시바가 원전 사업 부문에서 2600억엔 규모의 자산상각을 단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2600억엔 손실분이 이번 회계연도에 반영될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회계연도 영업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바는 미국 자회사 웨스팅하우스 전기를 비롯해 원전 관련 계열사 자산 가치를 재평가한 후 2600억엔의 일회성 손실을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계연도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6900억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시바가 앞서 예상한 영업적자 규모는 4300억엔이었다.

도시바는 10년 전 웨스팅하우스를 54억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애널리스트들은 도시바가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인수했다고 지적했다. 또 원전 사업을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며 자산상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도시바가 외부 지적을 수용한 셈이다. 도시바는 웨스팅하우스 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이번 회계연도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커지지만 순손실 규모는 기존 7100억엔보다 적은 4700억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의료장비 사업을 캐논에 매각하면서 3800억엔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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