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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 밝히는 등불 속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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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5월8일까지 당현천에 한국 전통 등(燈) 13개 작품 150점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테마가 있는 친환경 생태 하천, 당현천에서 조선시대 역사적 인물과 서울의 한옥마을,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등을 묘사한 등불이 화려하게 수놓는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구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원구 등(燈) 축제’를 28일부터 5월8일까지 11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현3교 ~ 당현1교 ~ 한국성서대학교 앞 약 500m 구간에서 매일 오후 7~ 11시 진행될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전통 등(燈) 13개 작품 150점이 당현천을 밝힌다.

특히 올해 등(燈)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구간(400m에서 500m)과 작품(50점에서 150점)을 확대해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왕조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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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시되는 전통 등(燈)은 ‘무학대사’, ‘종묘정전’, ‘조선왕조 의궤’와 ‘종묘제례악’ 등 조선시대 인물과 역사 등(燈) 50점을 비롯 ‘북촌 한옥마을’ ‘남산 한옥마을’ 등 서울의 한옥마을을 묘사한 등(燈) 19점도 전시된다.

또 ‘무지개 다리’, ‘수퍼 윙스’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등(燈)도 76점을 전시해 저녁시간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멋진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며, ‘자유의 여신상’, ‘미국 러시모어산 대통령상’ 등 세계의 인기 조각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구는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해 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이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자치회관 및 장미수공방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등을 축제 전 기간 동안 전시, 궁중 복장 체험과 한지 등(燈), 전통 연, 전통 팽이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큐피트 화살, 천사 날개 등의 ‘빛 포토존’을 별도 설치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종묘제례악

종묘제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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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축제 기간 벽천분수대를 활용한 소원 등(燈) 띄우기 행사와 한지에 소원쓰고 소원지 달기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29일 오후 7시30분에는 노원 등(燈) 축제 기념 ‘전국 비보이 대회’가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사회적 기업과 봉사단체 등에서 먹거리 부스도 운영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외도 구는 노원서예협회와 함께 ‘부채에 가훈 쓰기’ 와 ‘탁본’을 비롯 미술협회와 함께 ‘핸드 페인팅’, ‘공예 및 부채 만들기’ 등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축제 기간 동안 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많은 구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킬 노원의 ‘과거·현재·미래 사진’ 152개점도 전시한다.

구는 축제 기간 ▲전기 분전반 점검 ▲전선 연결상태 확인 ▲전력 과부하 여부 ▲작품 점등상태 등의 전기 안전점검을 평일 1~2회, 주말·공휴일 3~4회 병행해 축제에 참여하는 구민들의 안전도 보살핀다.

구는 28일 오후 7시(예정) 당현3교 부근 어린이교통공원(덕릉로 483) 당현천 무대에서 ‘개막 점등식’을 갖는다. 점등식에서는 ▲식전행사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점등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문무백관

문무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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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태하천인 지역의 명물 당현천 구간에서 전시되는 각종 등(燈)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도 구경하고, 여러 가지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구는 전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등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올해 행복한 구민의 집을 짓기 위한 마을 공동체 복원의 여섯 번째 걸음을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로 선정했는데, 1인 1문화·체육 갖기 실천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참여형 축제를 도모하기 위해 노원문화원이 주관하며 행사비 절약을 통한 검소하고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빛초롱 축제 등(燈)을 무상으로 대여하여 진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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