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아소 다로(麻生太郞)부총리 겸 재무상을 불러 이같이 추경예산을 편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번 국회 내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골든위크 등 대형 연휴가 이어진 내달 초순께 추경예산안을 의결, 국회에 제출한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이전에 통과시키겠다는 게 목표다. 이번 추경은 피해 복구는 물론 일본의 경기 부양을 위한 본격적인 재정지출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예산은 경기 부양 대책 등과 함께 향후 가을 임시 국회에 다시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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