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강진이 끝난 후 계속된 여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에콰도르에서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AFP와 EFE 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당국은 지난 16일 강진 이후 725차례의 여진이 있었으며 20∼25만 명이 숨진 2010년 아이티 강진 이후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113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지만, 추가 생존자가 구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키토의 소방서장도 구조 시도가 가능한 한계를 넘었다며 "현재는 부패하고 있는 시신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1만2492명이 다치고 2만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건물 7천 채가 완전히 파괴됐고 2700채 이상이 금이 가거나 외벽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봤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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