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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만나는 건강한 행복' 문체부 체육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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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30일 전국 체육주간 행사 실시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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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4~30일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대한체육회(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공단) 등의 체육단체와 함께 '2016 체육주간'을 시행한다.

체육주간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실시하며, 정부기관과 지자체, 직장, 학교 등에서 자율적으로 자체 실정에 맞는 체육행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체육주간을 계기로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뿐만 아니라 평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소외계층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집중 홍보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과 경찰청은 폭력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고후유장애(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폭력피해 청소년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28~30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17개 지방청이 추천한 폭력피해 가족들이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발달 프로그램'과 스포츠 놀이(레크리에이션), '올림픽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교실' 등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화합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공단은 이외에도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자전거 체험과 복지시설 아동 골프 체험 행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저소득층, 노인 등 소외계층 500여 명의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아울러 체육회와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 50여 명을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으로 초청해 무료 강습과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육회와 공단, 프로축구연맹 등과 함께하는 행사도 있다. 체육회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등으로 출입이 제한된 태릉선수촌을 오는 27일 어린이와 일반인, 총 150명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참가자들은 대표 선수들의 훈련시설을 견학하고 우리나라 체육의 역사와 선수촌의 역할 등을 배운다. 또한 국가대표 사인회와 빙상장 무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대한체육회 누리집(http://sports.or.kr)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결정한다. 태릉선수촌 개방과 함께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이천훈련원을 개방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원 견학과 장애인스포츠 종목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한다.

공단은 4월 중 기업체와 학교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개인별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국민체력100'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단은 장시간 운전으로 체력적으로 취약한 택시기사와 국민체력인증센터가 설치되지 않는 지역의 고령자를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충전버스'를 3월부터 배치했다. 본인의 체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다면 국민 누구나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http://nfa.kspo.or.kr, ☎ 02-410-1014)에서 체력 측정을 하고 본인의 체력수준에 맞는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25~29일에는 내장객을 대상으로 에콜리안 골프장(광산·정선·제천·영광)의 이용료를 15% 할인해 주고,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청소년에게 무료 라운딩의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체육주간에 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축구를 강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매년 증가하는 생활체육 안전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홍보와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스포츠 안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엄홍길 대사가 참여하는 '등산 안전교실'을 개최했고, 스포츠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4월 말부터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스포츠안전재단은 매년 4000건 이상 발생하는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27일 '장선재 선수와 함께하는 자전거 로드교실'을 개최한다. 생활체육이 심신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질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생활체육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참여·2015년 기준)은 56%로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체육주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다 같이 참여해 체력 증진은 물론 화합과 소통, 더 나아가 행복을 충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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