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20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인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점 확인을 위한 증거 확보 절차상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박 당선자 측에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지사 출신인 박 당선인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민당을 창당했고, 김씨는 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박 당선자는 이후 김민석 전 의원의 민주당과 합당해 민주당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지난달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에서 당선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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