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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의 발걸음으로 세월호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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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결사, 세월호 2주기 맞아 안산에서 백년순례 진행"
"2016년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안산 4·16 기억저장소에서 진행 "
"세월호 사건 진상 규명과 올바른 해결 촉구"
"기억저장소, 안산고, 합동분향소 순례하고 서원문 낭독 "
"안산시민과 함께 하는 ‘세월호 기억식’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단순소박하게 사는 내가 세상의 평화입니다’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 라는 성찰의 물음과 실천의 마음으로 생명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생명평화결사(운영위원장 김민해)가 2016년 봄 백년순례(백년순례 위원장 박두규)를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안산에서 갖는다.
2016년 4월 15일에서 4월 16일까지 안산 4.16기억저장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백년순례는 전국의 생명평화등불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등이 참여하며 세월호를 추모하는 시민들 참여할 수 있다.

첫째 날인 4월 15일에는 '나쁜나라'를 펴낸 김종천작가로부터 ‘기록자가 본 4·16 가족의 2년’과 4·16 기억저장소 사무국장에게 ‘희생자의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해 듣고 참여자들도 4·16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는 이야기마당이 펼쳐진다.

세월호 2주기가 되는 4월 16일, 둘째 날에는 ‘기억저장소-안산고-합동분향소’를 순례하고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식'과 세월호 진실규명과 세월호 사건이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의 근본적 문제들을 성찰하고 자본주의 문명을 극복하는 일에 동참하자는 마음을 담은 세월문 서약서도 낭독한다.
생명평화결사 백년순례 위원장인 박두규시인은 세월호 서약문을 통해 “우리는 모두가 한 배를 탄 승객들입니다. 나는 너를 책임져야 하고, 너는 나를 책임져야 하는 우리는 모두가 한 척의 배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가 선장입니다. 우리 사회가 어떤 위기의 순간을 맞았을 때 속옷 바람으로 혼자서 허위허위 탈출한다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것이야말로 침몰입니다.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으로 함께 가야한다”며 "이번 '백년순례'도 세월호의 진실을 반드시 규명하고 다시는 그런 비참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생명평화의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평화의 '백년순례'는 한 문명이 바뀌려면 100년 정도의 미래지향적 실천이 있어야한다는 강한 의지와 그 지속성을 담은 표현으로 단순히 걷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자기완성과 사회적 실천을 위한 사업 과정의 모든 방법을 포괄하는 상징을 담은 순례를 통해 인간 본연의 심성을 잃어온 자본주의 문명을 극복하여 생명평화의 길을 새롭게 세우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매년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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