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양을 목표로 선수(뱃머리) 들기와 리프팅 프레임 설치 등 고난도 공정에 돌입한다”
정부는 304명의 희생자 중 실종자 9명의 시신 수습을 위해 선체를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인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 업체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이 인양을 진행하고 있는 현재, 이달 말까지 8,300t인 선체 중량을 4월까지 3,300t 정도로 줄인다는 목표다. 9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이들 미수습자 유실을 막기 위해 가로 200m, 세로160m, 높이 3m의 사각 철제 펜스 36개를 설치해놓은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기상 상태 및 침몰한 해역의 유속과 수중 시야 등 작업 여건에 변수가 많지만 인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