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2015년 연말 기준 P/E(주가수익비율) 9.9배를 적용했다"며 "그동안 모멘텀이 부족했지만, 현재는 갤럭시S7의 출하량 시장 기대치 상회 등의 등의 산업적인 호재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고객사의 강력한 요청으로 관련업체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했다.
베트남진출을 위해 수백억을 투자했지만, 2012년 이후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공급 과잉이 시작됐다. 최근 상위 업체 중 한 곳은 상장폐지 진행 중이며 비상
장 업체도 어려운 상황이다.
2분기부터는 Key-PBA물량은 줄고 정상제품군이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S7의 판매량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물량 측면도 편안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902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7%, 4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Key-PBA물량이 줄어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정상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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