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가 화재에 취약한 섬지역을 대상으로 보급한 다목적 화재진화차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난 12일 밤 10시 40분께 완도 청산면 대모도 주택 내 헛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으로 옮겨 붙을 위험에 처하자 다목적 화재진화차를 이용,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난 3월 전남지역 섬에 소방안전교부세를 이용, 의용소방대가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재진화차 22대를 보급했다.
다목적 화재진화차는 1톤 4륜구동으로 탱크용량 910ℓ 규모다. 약 35분간 방수할 수 있으며 진압호스(호스릴) 길이는 500m다. 도내 100가구 이상 유인도 22곳에 우선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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