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 감독(43)이 수원FC와의 일전을 앞두고 기싸움을 중요시했다.
서울은 지난 5라운드를 통해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게 패한 뒤 네 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승점 12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와는 첫 맞대결이다. 최용수 감독은 "수원FC는 수원 삼성과는 또 차이가 있다고 본다. 수원FC는 좋은 포퍼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고 수원 연고를 한 팀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수원FC만 보고 접근하겠다"면서 "수원FC도 우리도 초반 기세가 좋은데 이번에 꺾이게 된다면 한 시즌을 가는데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한다. 절대 기싸움에서 밀려서는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최용수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수들을 믿었다. 그는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상당히 있다. 그런 것을 상대에게 보여야 한다. 데얀, 아드리아노, 박주영, 윤주태 등 그 순간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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