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난타전 끝에 LG가 롯데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양상문 감독도 겨우 한숨을 돌렸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정주현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12-1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8점을 올린 직후 투수운영에 실수가 있었다. 끝까지 힘낸 선수들과 팬들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야구가 참 어렵다”고 전했다.
정주현은 이날 연장 10회말 1사 주자 만루 때 중견수 쪽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얻어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정주현은 “만루상황에서 공을 보내자고 빠른 공을 노렸던 것이 운이 좋았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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