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억2000만원 상당의 금괴 8.2kg과 고가의 손목시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공직선거후보자 재산 신고에 따르면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금 8.2㎏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재임 당시인 2004~2008년에는 신고되지 않은 재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변인은 "수억대 금을 보유한 ‘금수저’ 김종인 대표가 양극화 해소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말로만 서민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서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많은 양의 금을 가진 것이 김 대표의 경제민주화냐"고 비난했다. 이어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신고한 내역을 놓고 선거 막판에 마치 무슨 큰 의혹이 있는 것처럼 문제제기를 하는 저의가 아주 치졸하다"고 반박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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