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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윌렛 "기적을 연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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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5언더파 몰아쳐 '뒤집기쇼', 20년 만의 잉글랜드 챔프, 스피스 2위

대니 윌렛이 마스터스 최종일 18번홀에서 패트런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대니 윌렛이 마스터스 최종일 18번홀에서 패트런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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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타 차 뒤집기.'

'유럽의 전사'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기적을 연출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80번째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일 선두와 5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5언더파를 몰아쳐 기어코 역전우승(5언더파 283타)을 일궈냈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1996년 닉 팔도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우승상금이 180만 달러(20억7600만원)다.
윌렛이 바로 지난 2월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챔프다. 지난해 EPGA투어 '플레이오프(PO)'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유럽의 대표적인 선수로 도약하는 등 현재 세계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다는 대목이 재미있다. 아내 니콜의 출산 예정일이 마스터스기간과 겹쳤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내가 지난 1일 아들을 순산해 가벼운 마음으로 등판했다.

대회 2연패를 예약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반면 12번홀(파3)에서 7타를 치는 어이없는 실수로 순식간에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티 샷이 그린 앞 워터해저드로 직행한 게 화근이 됐다. 1벌타를 받고 드롭존에서 친 세번째 샷마저 물에 빠졌고, 다섯번째 샷은 그린 뒤 벙커에 떨어져 결과적으로 '6온 1퍼트' 쿼드러플보기가 됐다. 공동 2위(2언더파 286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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