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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이모저모] 우스트히즌 "동반자 공 밀어내고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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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우스트히즌이 마스터스 최종일 1번홀 그린에서 파를 잡아낸 뒤 손을 들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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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마스터스 역사상 최고의 홀인원을 작성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 16번홀(파3ㆍ181야드)에서 동반 플레이어 J.B. 홈즈(미국)의 공을 밀어내고 홀인원을 터뜨리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티 샷한 공은 그린 중앙에 떨어진 뒤 경사면을 타고 굴러 1m 지점에 붙은 홈즈의 공을 때리고 홀인됐다. 마스터스 역대 27번째 홀인원이다.
우스트히즌 홀인원

우스트히즌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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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트히즌이 바로 2012년 최종일 2번홀(파5)에서 '신기의 알바트로스'를 성공시킨 주인공이다. 260야드 거리에서 4번 아이언 샷을 선택해 2번홀 최초이자 역대 4번째 알바트로스를 만들었다. 이날은 '홀인원 풍년'이었다.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역시 16번홀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낚았다. 로리는 8번 아이언으로, 러브 3세는 20분 뒤 7번 아이언으로 진기록을 곁들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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