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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모델이었던 여교사, 페이스북에 유서 유포한 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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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음. 사진 = 아시아경제 DB

위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음. 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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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과거 누드 모델로 일했던 여교사가 해임당하고, 이로 인해 성적인 학대를 당했으니 자살하겠다는 공개 유서를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천자위는 2015년 7월 대만의 난토시의 어느 중학교의 임시 영어 교사로 임용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 누드 모델로 일했던 경력과 사진들이 발견되면서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녀는 교사의 품위를 해쳤다는 이유로 학교 으로부터 해고됐다. 그러나 그녀는 이에 불복,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고에 항의해 왔다.

지난 3월, 자신의 공개 유서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포스팅을 페이스북에 올린 천자위는 학교 측의 부당한 해고로 심각한 정신적 손해를 받아 왔으며 학부모 중에는 자신을 포르노 배우 취급하며 자신의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흥분한다는 성희롱 메시지를 보낸 사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을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 취급하는 많은 남성들로부터 수많은 음란한 메시지를 받았고, 심지어 여동생의 애인로부터 강간을 당할 뻔하기도 했다고 밝히며 자신은 자살을 한 뒤 귀신이 되어서 자신에게 고통을 사람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천자위의 자살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만 언론들은 그녀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포스팅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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