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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천우희 “어린 나이 베드신 보고 부모님이 우셨단 얘기에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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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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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영화 '곡성'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천우희가 밝힌 노출에 대한 연기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천우희는 노출 연기에 임한 생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천우희는 "영화 '마더'에서 베드신과 노출신을 찍었는데, 어렸을 때 찍었기 때문에 더 겁이 없었다"며 "배우라면 노출이든 뭐든 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부모님이 그 장면을 보고 우셨다는 얘길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영화를 본 지인들도 많이 놀란 듯했다"고 전하면서 노출 연기에 임하는 여배우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천우희는 오는 5월 개봉하는 '곡성'에서 황정민 곽도원과 호흡을 맞췄다. '곡성'은 외지인이 마을에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에서 실체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천우희는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인 무명을 연기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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