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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거 인피니티 대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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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코리아는 6일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 시로 나카무라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알폰소 알바이사 디자인 총괄이사

인피니티 코리아는 6일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 시로 나카무라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알폰소 알바이사 디자인 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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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한국이 매우 중요한 자동차 시장이라고 보고 한국의 판매 네트워크 확충과 브랜드 발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루거 대표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자인 행사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에서 "한국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매년 130만대씩 자동차가 판매되는 것은 대단한 수치"라며 "인피니티는 그런 한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딜러 네트워크 확충, 브랜드 발전, 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차종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성장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크루거 대표는 "앞으로 한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는 인피니티의 한국 시장 진출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디자인 행사로, 이번 행사를 위해 첫 방한한 크루거 대표를 비롯해 시로 나카무라 인피니티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알폰소 알바이사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이사 등 인피니티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인피니티의 핵심 역량인 차세대 디자인 DNA를 선보이고 한국 시장 내 자사의 미래 비전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컨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과 브랜드 최초 콤팩트 엔트리카 Q30,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을 공개했다.

시로 나카무라 CCO는 "Q80 인스퍼레이션은 인피니티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주는, 진보의 정점에 선 모델이다. 그 담대한 디자인은 Q30과 Q60에도 명확히 반영됐으며 향후 같은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더욱 대담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세 차종은 글로벌 인피니티 디자인팀 협업의 결과물로,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들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는 향후 10년 내 한국 톱4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대표는 "향후 10년 이내 한국 시장에서 독일 프리미엄 3사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딜러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매년 30%씩 확장하고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의 균형 성장을 이루는 한편, 더 과감하고 경쟁력 있는 모델 도입하는 등 핵심 라인업 확장을 통해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Q30과 Q60은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 대표는 "Q30은 오는 6월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출시하게 될 것"이라며 "Q60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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