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6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에 3-1로 이겼다. 박주영이 멀티 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졌으나 최근 두 경기를 모두 따내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승기를 잡은 서울은 후반 21분 교체로 들어간 아드리아노가 후반 47분 쐐기 골까지 넣어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인천은 후반 49분 송제헌이 한 골을 넣었으나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개막 후 3연패로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원정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고 개막전 패배(0-1·대 안산 무궁화) 뒤 첫 승을 따냈다. 이영재가 결승골을 넣었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타라바이가 두 골을 책임지며 2-0으로 이겼다. 시즌 1승1무. 대전은 2연패했다.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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