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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양파는 떨어지고…마늘값 더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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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채소류 가격 진정될 듯

양파, 대파,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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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천정부지로 솟아오른 채소류 가격이 이달부터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양파 도매가격은 2015년산 재고량이 적어 평년(690원/㎏)보다 높겠으나 조생종 출하량 증가로 전월(1500원)보다 낮은 1050~1250원으로 전망된다.

양파는 지난달 한 달 동안 무려 2배 가까이 올랐다. 연초 폭설과 한파로 인해 작황이 나빠지면서 출하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월말로 갈 수 록 조생종 햇양파 수확이 시작되면서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작황이 좋은 햇양파가 시중에 풀리면서 앞으로 가격은 더욱 내릴 전망이다.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15만2000~15만6000t으로 예상된다.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년 대비 21~23% 늘어난 규모다. 여기에 중만생종도 생산량이 늘면서 전년 보다 11~16% 증가가 예상된다.

양파와 함께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와 무는 이달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배추는 월동배추 저장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은 1만1000원(10㎏) 내외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도 월동무 산지와 저장에서 출하량이 줄어 작년보다 높은 1만5000원(18kg)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설 봄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월동작형 출하기 가격 상승으로 작년보다 4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지봄 배추와 무도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4~38% 늘어나, 향후 가격은 점차 내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도매가격이 올랐던 마늘은 더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이달 마늘 도매가격은 2015년산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25% 가량 적고 봄철 행락 등 수요 증가 요인으로 인해 전월(5780원/㎏) 보다 높은 5800~6200원으로 전망된다.

2016년산 마늘 생산량은 29만5000t으로,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 대비 1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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