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9ㆍFC바르셀로나)가 최근 한국 공격수들의 롤모델로 떠올랐다. 황희찬(20ㆍFC레드불 찰츠부르크)과 석현준(25ㆍFC포르투)은 수아레스를 닮고 싶다고 했다.
황희찬은 "경기할 때 수아레스를 떠올린다. 수아레스는 수비 뒷공간 돌파뿐만 아니라 연계나 마무리 능력,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움직임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선수"라고 했다. 석현준도 "수아레스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예상할 수 없는 경기를 하는 면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수아레스는 이타적이기까지 하다. 수아레스는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스물여덟 경기에서 스물여섯 골(득점 순위 2위)을 넣으면서 도움도 열두 개 기록했다. 도움 부문에서는 정규리그 1위다. 한준희 위원은 "수아레스는 득점 2위를 달리면서도 골 욕심을 크게 내지 않는다. 슈팅보다 패스가 우선이다. 이타적인 자세가 몸에 배어 있다"고 했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더비'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프 누에서 열린다. FC바르셀로나는 31일 현재 24승 4무 2패 승점 76으로 정규리그 1위다. 이기면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6)를 추격거리 밖으로 밀어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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