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4월11일부터 11월30일까지 ▲탄천 태평습지 ▲탄천 수내습지 ▲운중천 숯내저류지 등 3개 생태학습장에서 유치원생, 초등학생 대상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는 태평습지는 탄천에 2만40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민물고기, 잠자리,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5개의 인공 습지가 있고, 산책길 등 시민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탄천 수내습지는 6000㎡ 규모다. 자연 그대로의 습지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징검다리와 하루평균 3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수질정화시설이 있다.
3곳 생태학습장에서 어린이들은 돋보기와 루페로 식물, 곤충 관찰하기, 창포물에 손 씻기, 풀잎 배 띄우기, 나만의 식물 찾아 액자 꾸미기, 토끼풀 시계 만들기 등 자연을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
계절별 자연놀이도 교육내용에 포함돼 애벌레처럼 줄 서서 이동하기, 뱀처럼 지그재그로 걷기, 민들레 씨앗 불어보기, 돌멩이로 여러 가지 모양 만들기 등을 한다.
이와 함께 환경교육센터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수업을 받아 교육 효과를 높이게 된다.
생태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환경도시에코성남 홈페이지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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