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역 투자기업 입지 보조금 지원을 기존 3억 원에서 4억 원까지 확대하고, 기업 기 살리기와 프로젝트매니저(PM)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 투자유치 촉진조례 및 규칙이 3월 3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새로 시행되는 개정 조례·규칙에 따라 분양률 50% 미만 일반 산단 7개소와 농공단지 4개소에 대해 분양가의 30% 범위에서 최대 4억 원까지 입지보조금을 지원하고, 설비투자와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모두 합해 50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프로젝트매니저들의 기업 지원활동도 강화한다. 투자기업의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557개 MOU 체결기업에 252명의 공무원을 프로젝트매니저로 임명, 매 분기별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활동사항을 보고서로 제출토록 했다.
박노원 전라남도 투자유치담당관은 “동함평산단의 분양률은 지난 2014년 말 3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2억 원의 입지보조금을 지원한 결과 1년 만에 83.7%로 높아져 산단이 활성화됐다”며 “올해도 보조금 확대와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매니저 활동 강화를 통해 투자기업이 감동하는 투자 환경을 만들어 기업 유치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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