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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안 시켜!"…쇼월터 감독, 김현수 마이너행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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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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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60) 감독이 김현수(28)의 마이너리그행을 다시 한 번 압박했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 '미드 애틀랜틱 스포츠 네트워크(MASN)'는 31일(한국시간)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마이너리그 동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시범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선발로 뛴 마지막 경기는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이다.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뒤에는 아예 타석에서 모습을 감췄다.

쇼월터 감독과 구단은 25인 로스터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는 김현수를 여러 방법으로 압박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김현수를 한국으로 돌려보낼지 고민했다거나 마이너리그로 가라고 설득했다는 등의 내용을 흘려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김현수는 아직 마이너리그행을 승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가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볼티모어는 그를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하거나 2년 연봉 700만 달러(약 80억 원)를 주고 방출해야 한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30)는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하며 타율은 0.269(52타수 14안타)로 내려갔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조시 마틴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친 뒤 대주자 대니얼 파올리니와 교체됐다. 타율은 0.234에서 0.235(51타수 12안타)로 조금 올랐다. 팀은 5-7로 패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33에서 0.314(35타수 11안타)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5-1로 승리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3-0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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