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회찬 “안철수, 여권연대에 종사하는 꼴…새누리 200석도 가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회찬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DB

노회찬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노회찬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가리켜 "여권연대에 봉사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위원장은 30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야권연대를 하지 않음으로써 야권의 분열을 통해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더라도 묵인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후보는 "국민의당 생각과 국민의 생각의 차이가 가장 큰 게 이 부분"이라며 "야권의 여러 여론조사에서 야권 지지층의 후보 단일화나 야권연대에 대한 요구는 60%를 상회하고 70%까지 이르고 있다. '연대를 하면 효과가 적다'는 얘기는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바와는 전혀 다른 진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는 야권연대와 무관하게 우위에 서있기 때문에 (의석을) 챙기고 야권연대를 하지 않고 후보를 끝까지 내보내 정당 득표율을 올려서 비례대표로 제3당에 필요한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목표는 성취할지 몰라도 그 결과로 인해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의석을 늘릴 경우 의석이 180석·200석까지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의 현재의 태도는 여권연대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3당은 되겠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원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는 여권연대에 종사하는 꼴이 된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선 야권 연대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4일(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사실은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지금이라도 국민의당과 더민주당까지 중앙당에서 결단을 내린다면 수도권에서 야권연대 여부에 따라 승패가 완전히 갈리는 곳이 수십 군데가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촉구하는 말을 덧붙였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