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온라인 수출한 제품 중 '화장품'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온라인 수출 인기상품 BEST10’ 선정 결과, ‘화장품’이 3년 연속 온라인 수출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집계 기준은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이베이(www.ebay.com)와 역직구 사이트 G마켓 글로벌샵(global.gmarket.co.kr)의 2015년 성장률과 매출이다.
2014년 순위권을 차지했던 취미용품과 수집용품을 제치고 인테리어용품과 사진기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인테리어용품 중 ‘국산 도어락’이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었다. 재작년에 이어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산업용품’에서는 ‘산업용 모터’, ‘공업용 테스트장비’ 등 전기전자부품의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두 사이트를 종합했을 때 온라인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지역은 중국이다. 지역별 온라인 수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중국, 미국, 호주, 영국,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5개 국가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은 합쳐서 70%를 육박한다.
구자현 이베이코리아 사업기획실 상무는 “K뷰티와 패션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포츠, 피트니스 등 새로운 한국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아지면서 북유럽 중동 등에서도 전자상거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온라인 수출 선두업체로써 올해는 라쿠텐을 통한 일본 수출 활로 확대 등 국내 중소 판매자들이 더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유통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200여개국 판매로 이어지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CBT(Cross Border Trade)를 운영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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