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28일 자산 선호 유형 조사 결과 발표
28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 20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주택 토지 등 부동산과 예금 펀드 주식 등 금융자산 중 선호하는 자산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이라고 답한 사람이 47.1%로 금융자산 34.8%보다 많았다.
부동산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분실 위험이 없다'(34.6%)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장기적 가격 상승'(30.0%), '큰 손해를 볼 위험이 적다(22.2%) 등의 순이었다.
금융자산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원하는 시기에 처분이 편함'(31.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것 같지 않아서(29.6%),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므로(22.4%) 등의 순이었다. 20~40대는 '원하는 시기에 처분이 편함'이 31~33%로 비교적 높았고,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것 같지 않아서'가 21~29%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50~60대의 경우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것 같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36~40%대로 가장 많았고, '원하는 시기에 처분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20~31%대로 뒤를 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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