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州)의 주도인 라호르의 한 공원에서 27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졌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범 1명이 라호르 도심 공원의 주차장에서 자폭해 최소 65명 이상이 숨지고 약 300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공원에는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도들이 행사를 열어 평소보다 인파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공원에서 베어링이 발견됐다며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 주의 차르사다 지역 법원에 지난 7일 파키스탄탈레반이 자폭 테러를 저질러 17명이 사망한 바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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