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올해 교복 '학교주관 구매제'를 이용한 교복 상한가를 정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상한가는 지난해 학교주관 구매제 권고가격인 동복 20만4316원, 하복 8만2572원에 각각 한국은행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1.4%를 반영해 산출됐다. 이 가격은 계약일을 기준으로 다음달 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적용된다.
각 시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상한가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자체 결정한 상한가를 적용해 일선 학교에 안내하게 된다.
학교주관 구매를 시작하면서 2016학년도 교복 학교주관 구매 낙찰가는 전국 평균 한 벌 당 16만4114원으로 제도 시행 전인 2015년 개별 구매 평균가 25만6925원보다 9만2000원(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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