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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열정으로 강북구 홍보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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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인터넷방송국(ghn) 제2기 객원 아나운서 8명 선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1일 구정 홍보에 나설 제2기 강북구 인터넷방송 객원 아나운서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객원 아나운서는 강도림, 김유리, 박현지, 안하경, 이슬기, 정민혜, 최지예, 최혜정 씨 등 모두 8명이다.
이들은 수도권 소재 대학생 혹은 방송아카데미를 수강하거나 수료한 방송인 지망생들로 모집과정에서부터 장안에 화제를 불러 모았다.

1월26일부터 2월15일까지 20일 남짓 응모기간동안 지원자 수는 무려 209명.

기초지자체인 구청 인터넷방송국의 모집 규모와 운영 수준으로 볼 때 무척 놀랄만한 관심이다.
2014년 YTN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차윤희(28· 여)씨, 올해초 광주MBC에 합격한 이미지(25·여) 씨 등 1기 객원 아나운서로 활동한 8명 중 5명이 불과 1~2년만에 방송국에 입사한 것이 방송인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강북구 인터넷방송국의 인기가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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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들은 주로 고급 ‘스팩’에 다양한 이력들을 갖췄다는 후문. 이번에 선정된 2기 객원 아나운서들의 경우도 대체로 프리랜서 방송활동 경험을 갖추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실력에다 멘사코리아 회원, KBS ‘1대100’ 최후의 1인, 대한민국 무용경연대회 특상 수상, 2015년 미스춘향 본선 진출 등 특이한 이력들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 객원 아나운서는 앞으로 매주 1~2회 구정뉴스의 메인 MC를 맡고 특집 기획영상물 리포터 및 내레이션, 인터넷방송 프로그램 ‘우리동네 VJ’ UCC 제작, 주요행사 사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강북구를 알리는데 앞장서게 된다.

이들은 모두 방송취업 준비생들이다보니 실무 체험은 그야말로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소중한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대학생 시절부터 방송인을 꿈꿔오면서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활동도 하고 있다는 이슬기(25) 씨는 “처음엔 지상파 아나운서를 준비했지만 더 넓고 다양한 진행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 현장상황에 맞는 진행능력을 발휘, 아나운싱, 리포팅, MC 등 각 분야와 환경에 맞는 다양한 진행을 해보고 싶었는데 강북구 인터넷방송은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함께 인터뷰에 응한 박현지(25) 씨도 "1기 아나운서 선배들이 잘되는 것을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모자라는 점은 배우고 채워가며 방송에 대한 열정으로 강북구를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새로 선정된 객원 아나운서들의 방송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높아 이들을 통해 구정홍보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를 알리는데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기념촬영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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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들의 방송계 진출도 도울 방침이다. 이들에게 다양한 방송체험 기회를 제공해 전문방송인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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