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한·일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확대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두 그룹은 21일 오후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프로젝트금융 및 부동산금융부문 △투자자문 등 금융상품부문 △핀테크 등 기술금융부문 등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확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스미트러스트의 호주 프로젝트파이낸스 대출채권을 양수해 만기 7.8년간 약 24억원의 수익 시현이 예상된다. 또 KEB하나은행 동경지점과 본점 자금부는 스미트러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각각 5000만달러, 1억달러를 좋은 조건으로 조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하나금융투자가 스미트러스트의 자문을 받아 일본 우량주식에 투자운용하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하나금융투자가 일본의 우량 부동산에 투자한 후 리테일 채널을 통해 금융상품을 판매하는데 스미트러스트는 부동산물건 확보를 위한 자문을 제공했다.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도 "하나금융그룹과의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한·일간 늘어나는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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