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T, 을지로 본사서 IoT 해카톤 대회 열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과 IoT 상품·서비스 개발 대회 개최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무박 2일 진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SK텔레콤 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IoT 해카톤(Hackathon)'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IoT(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텔과 함께 이번 행사를 열었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않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룬다는 의미로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대회에 참가한 15개 팀, 총 66명의 참가자는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암밴드’와 ‘노약자·유아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이동형 모니터링 기기’, ‘3D 프린터 관리 솔루션’ 등 밤을 새워 만든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대상은 ‘터치 UX를 제공하는 정보 디스플레이형 조명(팀명 아이디어팩맨)’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조명 면에 쓴 기호와 글씨를 인식해 원하는 정보를 표현해 주는 디바이스로, 일상에 필요한 날씨정보와 시간, 음악 등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모션 센서가 탑재 된 암밴드를 팔에 부착하고 운동하면 자세 학습 및 교정 코칭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암밴드)를 선보인 럭스로보(Luxrobo)팀에게 돌아갔다. 기기를 착용하고 트레이너에게 올바른 운동자세를 교육 받으면, 기기가 이를 기억해 정확한 운동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디스플레이형 조명’뿐만 아니라 ‘스마트 등산스틱’, ‘이동형 모니터링 기기’ 등 다수의 제품에서 SK텔레콤이 공개한 T API(날씨, 지오펜스, PlayRTC)가 활용돼 보다 실용적인 제품 구현이 가능했다는 평이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복잡한 기능을 직접 구현하지 않고도 단순화한 코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다.

이날 IoT 해카톤 참가자들은 제품·서비스 제작 이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으며, 수상자 4개팀에게는 100~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혁신적 IoT서비스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제휴 및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서 창출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oT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IoT서비스 발굴을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사물인터넷의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의 기기, 게이트웨이와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투자해 왔다”며 “이번 해카톤으로 개발자들이 기술의 가능성을 체험하고 새로운 기회들을 만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 입상작들에 대해 자사의 상생 프로그램인 ‘T오픈랩’과 ‘브라보 리스타트’ 뿐만 아니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도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