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아공에 수출하는 가전제품, 통관 쉬워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전제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은 오는 9월까지 인증 신청시 발급 받은 등록번호만 제출해도 통관이 가능해진다. 또 사우디아프리카에 타이어를 수출할 경우 에너지효율 표시와 관련해 등록신청만 하면 되고 발급절차는 생략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8~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6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 (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우리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 규정, 표준, 인증현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사우디 타이어 에너지효율 표시(라벨링) 규제, 인도 2차전지 안전인증, 중국 분유등록, 중국 의료기기 감독관리 조례, 중국 의약품·의료기기 등록비 기준 등 5건의 수출기업 애로를 다자회의에서 특정무역현안(STC)으로 공식 이의제기했다.

아울러 양자회의도 병행해 기술규정, 표준·인증 관련 8개국 21건의 수출기업 애로를 논의해 5개국 8건을 해소했다.

그동안 사우디 타이어 에너지효율 표시(라벨링) 규제에 따라 등록신청과 발급절차가 별도로 진행돼 수출 기업에게 시간 및 비용부담이 컸으나, 앞으로 발급절차를 생략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도측이 3월부터 갑작스런 ‘수입 철강재 강제표준 인증규제’를 신설한 것과 관련, 인도정부로부터 표준정보 등을 제공받기로 협의해 수출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게 했다. 2차전지 안전인증 규제의 갱신절차 간소화도 합의했다.

페루의 ‘냉장고·에어컨 에너지효율 표시(라벨링) 규제’의 경우 당초 올 상반기 공포해 6개월 후 시행예정이었으나, 시행시기를 1년 이상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9월 시행을 앞둔 칠레의 ‘식기세척기 에너지·물 효율 표시 (라벨링) 규제’는 사후관리 허용오차가 4%로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으나, 유럽연합(EU) 수준(10%)으로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브라질의 완구 안전인증 시 영상기록 의무화 규제에 대해 미국, EU 기준에 비해 과도하므로 철회를 요청해, 영상기록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중국 강제인증 등 무역기술장벽 (TBT)에 대해 수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표준과 달라 우리기업이 애로를 겪는 중국 정보기술(IT)기기용 리튬이온전지 안전규제 등 7건에 대해 수출업계의 애로를 전달했다. 중국측은 담당창구와 논의해 의견을 회신하기로 했다.

▲전기차·IT기기 배터리 안전 표준 ▲분유 성분배합비 등록 ▲의약품·의료기기 등록 ▲화장품 라벨링 ▲화장품 감독관리 ▲의료기기 감독관리 ▲의료기기 등록비 등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