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쩌는 수지가 아웅산 수지가 15년간 가택연금됐을 때 접견이 허용됐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수지가 연금에서 풀려난 뒤에는 비서 겸 운전사로서 수지를 보좌했다.
틴쩌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란 평가도 있지만 그의 역할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틴쩌가 수지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 출마 길이 막힌 수지가 지난해 11월 NLD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뒤 "대통령 위의 권력이 되겠다"고 공언한 것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는다.
한편 또 다른 NLD 추천 후보인 헨리 밴티유와 군부 추천을 받은 민트 스웨는 각각 부통령직을 맡게 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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