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생활권 주변 임도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내 사방 시설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산림 휴양시설 특별점검을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결과 정비가 미흡한 곳은 지역별로 순천·나주 등 7개 시군에선 산사태 현장예방단이, 그 외 15개 시군에선 임도관리원이 각각 산림재해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 요인이 있으면 추가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취한다.
또한 숲가꾸기·조림 등 산림사업 현장 관리 실태, 산림 휴양시설 시설물 안점점검 및 관리 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실태, 산사태 취약지역 주변 거주민 비상연락망 정비 현황, 장마철 집중호우 때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괄적인 산림사업장 관리 현황 등도 점검해 보완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때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오는 5월 산사태 위기 대응 모의훈련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지역은 지속적으로 정비·보수하고, 관리요원 안전교육도 강화해 산림재해를 방지할 계획”이라며 “도민들도 산림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는 재해 예방 안내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시군별 재해 취약지역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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