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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구산업 부양 나선다…13개사업 6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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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성남 판교에서 열린 가구 대중소기업간 상생협약식

지난해 7월 성남 판교에서 열린 가구 대중소기업간 상생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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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28개 가구업체를 선정해 기술개발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도내 가구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3월16일부터 4월6일까지 가구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28개 업체에 기술개발, 마케팅 및 교육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공장이 소재한 가구 제조기업이다. 이 중 유망기업 분야는 전년도 매출액 20억원 초과 업체다. 영세가구 분야는 전년도 매출액 20억원 이하 업체다.

선정된 업체는 ▲기술개발(금형제작, 산업재산권 출원, 가구인증 획득, 가구신상품개발, 시험분석) ▲마케팅(국내매체홍보, 국내ㆍ외 가구전시회 참가, 온라인상거래) ▲컨설팅(마케팅, 기술, 경영) 등 3개 분야 9개 세부사업 중 업체당 2건 이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사업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4월 6일까지 중소기업 지원정보 온라인 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과 대기업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가구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경기침체 등으로 중소 가구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도내 중소 가구기업 지원시책을 발굴ㆍ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실장은 특히 "도는 올해 가구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화, 차별화,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고, 13개 사업에 총 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가구제조업 직접지원과 더불어 가구인증센터 설립ㆍ운영 및 가구 디자인 창작공간을 조성 등 가구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 가구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수혜기업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유망 및 영세기업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총 46개 가구업체를 지원해 947억원의 매출액 증가와 28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한편, 경기도에는 전국 가구업체의 58%가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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