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웃 사랑을 실천한 유공구민(개인 및 단체) 82명을 대상으로 표창 및 감사장 전달
중랑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모금된 성금과 성품이 총 11억 9800여만원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성금은 2500여만원이 감소됐지만 성품이 8400여만원 이상 증가됐다.
이 중에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과자를 사먹지 않고 한푼 두푼 모아 마련한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과 월남전에 참전한 박석구(71) 어르신 등 많은 구민들의 마음이 들어 있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위탁가정아동 등 틈새계층 저소득 주민 3만3200여명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 됐다.
남은 성금은 각 동 행복나누리협의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참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복 중랑 플러스 통장’ 사업 등 ‘중랑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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