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유럽 프로기사 판후이 2단이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을 눈앞에서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14일 한 매체를 통해 4국에 나서는 이세돌을 보고 "편해보였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많은 선수는 그저 싸우려고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세돌은 기다렸다. '때'를 기다렸다. 일격의 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한 방을 날렸다. 그러고는 끝났다"고 말했다.
판후이는 또 5개월 전 자신이 알파고를 상대했을 때를 회상하며 "시간에 쫓겨 실수가 많아졌다. 그리고 3국까지 지고서는 자신감을 잃었다"며 "이 측면에서 이세돌은 정말 강하다. 그는 더 강하게 싸웠다"고 했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철저히 통제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이 9단 전에 알파고와 대국을 펼친 경험이 있는 판후이 2단은 중국규칙 심사위원 자격으로 4번의 대국을 모두 가까이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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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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